2020년 11월 5일 목요일

출퇴근 교통수단의 종류

 직주거리는 직장과 주거지와의 거리를 나타낸다. 과거 농경시대에는 직장과 주거지가 일치하거나 거의 근접하여 걸어서 이동하는 거리에 해당하였다. 하지만, 산업화가 되면서 도시가 출현하고 도시내에서도 땅값(지가)가 달라지면서 도심-부도심-외곽지역같이 도시의 기능이 나누어 지게 된다. 

직장은 주로 도심에 위치하지만, 비싼 임대료나 지가로 인해 주거지역은 도심에서 점점 멀어지면서 직주분리(직장과 주거지의 분리)현상이 나타난다. 광역시급 도시들은 직주거리가 10km 내외로 나타나지만, 서울의 경우에는 서울-수도권의 개념으로 30km이상의 직주거리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교통수단 중 자동차의 발달과 더불어 나타났으며, 지하철과 같은 교통수단이 직주거리를 더욱 넓히고 있다. 

이후 인구가 정체되거나 줄어들면, 교외화로 확대되던 도시의 기능은 멈추거나, 축소되고 도심주변의 낙후된 지역이 개발되는 도심재생 사업이 이루어진다. 


출퇴근 교통수단의 종류

출처 : medium.com


1. 도보 : 가장 전통적인 형태의 이동수단이다. 주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직장의 출퇴근에 활용되지만, 멀게는 5km정도의 거리를 매일 도보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있다. 도보 출퇴근의 장점은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다는 것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아 항상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http://www.oaklandsmartcommute.org/


2. 자전거 : 레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교통수단이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기고, 하천을 따라 정비된 자전거 도로가 나타나면서 자전거를 이용한 이동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여름에는 땀을 흘려 씻을 공간이 있는 직장이 유리하고, 겨울에 추워서 이용율이 줄어든다. 보통 11월-2월까지는 개점휴업을 하는 라이더들이 많다. 

https://www.mensjournal.com/


3. 오토바이 : 우리나라는 동남아 국가들과 다르게 교통수단중에서 오토바이를 건너뛴 대표적인 국가이다. 산업화의 기간이 다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느 국가들에 비해 오토바이를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는 비중이 낮은 편이다. 대부분의 오토바이는 우리나라의 특징적인 현상인 배달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오토바이로 출퇴근하는 인구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오토바이가 보급되면서 그 숫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오토바이의 장점은 신호가 걸리더라도 항상 제일 앞에서 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작은 체구의 스쿠터나 오토바이를 운전했을때로 한정된다. 오토바이의 최대 매력이 출퇴근 러시아워와 상관없이 일정한 출퇴근 시간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도보이동이나 지하철 이용과 비슷한 장점이지만, 도보나 지하철보다 훨씬 빠른 이동수단이다. '오토바이는 출퇴근시간도 줄여주고, 기대수명도 줄여준다.'는 말이 있다. 본인이 만든 말인데... 그만큼 막타면 위험하다는 말이다. 자동차의 속도지만, 자동차 만큼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고, 자전거 처럼 오픈되어 있기때문에 사고시 치사율이 높다. 

vnExpress International


4. 대중교통 수단 :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들수 있다. 둘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출퇴근시간의 변동폭이다. 버스는 출퇴근 시간이 언제인가에 따라 시간의 변화가 너무 큰 편이다. 새벽이나 밤늦게 이동하는 것과 러시아워에 이동하는 것의 시간차이가 많이 난다. 반면 지하철은 배차간격이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일정한 이동시간을 보장해 주기때문에 많이 이용하고 그에 따라 지하철 역세권은 집값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책정된다. 

https://indianinkorea.wordpress.com/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지만, 중요한것은 지속가능한가에 중점을 둬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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