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5일 목요일

염호와 피오르, 세계지리 출제되는 호수

 


좌측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서쪽이므로 건조기후가 나타나고, 건조기후에서 나타나는 호수는 플라야(염호)이다. 
오른쪽은 뉴질랜드 남섬의 남서쪽 해안으로 편서풍에의한 지형성 강수가 많아 빙하기에 빙하가 두껍게 쌓여 침식을 통해 빙식곡이 만들어 졌고, 후빙기에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되어 형성된 피오르이다. 따라서, B는 피오르가되고, 빙하에 의해 생긴 호수이므로 C는 빙하호가 된다. 


세계지리에서 출제되는 호수를 먼저 알아보자.
세계지리에서 출제되는 호수는 건조기후의 염호, 빙하지형의 빙하호, 하천지형의 우각호, 화산지형의 화구호(혹은 칼데라호), 단층지역의 단층호, 해안 퇴적지형의 석호, 툰드라지역의 습지 등이 있다.  아래 그림에서 찾아보자 


1. 염호(플라야) : 염호 또는 염수호는 육지에 갇힌 내륙 호수의 염분 및 기타 염류의 농도가 보통 담수호보다 높은 호수이다. 좁은 의미에서는 호숫물 1L당 염류의 총 이온 농도가 3,000 mg 이상인 호수로 정의된다주로 세계지리에서는 건조지형에서 출제가 된다.

2. 빙하호 : 빙하호는 빙하의 후퇴에 의해 녹은 물이 모레인에 의해 막히면서 물이 모여 형성된 호수이다. 저수량이 일정 이상이 되면 막힌 부분이 터지면서 심한 토석류가 되어 하류지역에 큰 피해를 가져오는 일이 있다. 이외에도 빙하가 지표면을 침식시키면서 깎인 부분에 빙하가 녹은 후 생기는 빙하호도 있다.

3. 우각호 : 우각호는 범람원을 비롯한 낮은 평야 지대를 사행하던 하천이 끊겨 생긴 호수로 쇠뿔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4. 단층호 : 주위가 단층으로 둘러싸인 오목한 땅에 형성된 호수. 세계지리에서는 동아프리카 지구대의 호수들이 출제가 되며, 가끔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가 제시되기도 한다.

5. 화구호 : 화구호는 말 그대로 움푹 파인 화구(화산에서 용암이 분출된 입구)에 고인 호수를 얘기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의 백록담이 대표적이다. 화구가 무너져 내려 2km이상으로 넓어진 것을 칼데라라고 하며 이곳에 호수를 칼데라호라고 한다. 백두산의 천지가 칼데라 호이다.

6. 석호 : 석호는 사주나 사취의 발달로 바다와 격리된 호수로서, 지하를 통해서 바닷물이 섞여드는 일이 많아 염분 농도가 높고, 담수호에 비해 플랑크톤이 풍부하다. 조류가 운반해온 모래와 암석 쇄설물들이 만의 입구에 쌓여 만을 바다에서 분리하면 만은 석호가 된다.

7. 툰드라 습지 : 툰드라지역은 지하에 영구동토층이 있어 여름에 표층이 녹아 생긴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않아 습지가 형성된다. 이 곳에 모기가 대량으로 서식하여 순록을 유목하는 원주민들이 북쪽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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